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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반짝이는 깃털

2021, 3D프린팅에 크롬 코팅, 가변크기






〈공작의 반짝이는 깃털〉은 무생물과 생물 그리고 그를 둘러싼 환경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관계 맺는 과정을 형태화한 작품으로 아르코미술관이 세워진 해인 1979년 9월 17일 서울의 일사량 정보를 24시간으로 나누어 수집해 그 정보를 24개의 벽돌에 패턴화한다. 그리고 42년이 흐른 뒤 이 패턴들이 2021년 9월 17일 새로운 형태를 가지고 아르코미술관의 붉은 벽돌들 사이에 설치되어 건물 스스로가 관객은 물론 주변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주체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고자 했다.

김신애는 그동안 주변 환경과 사물 형태의 본질을 정보 자체로 보고 이를 공간과 물질에 새롭게 적용하는 방식을 시도해왔다. 2015년 독일 뮌헨국립미술대학에서 올라프 니콜라이 교수의 마이스터슐러로 졸업하였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네스 아티스트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2020), 개인전 《not just tiny but abstract》(OCI미술관, 서울, 2019), 《Kunst am Bau》(뮌헨공과대학교, 뮌헨, 2019) 등이 있다.